나라사랑 보금자리로 선배 전우 헌신에 보답

입력 2025. 12. 09   16:51
업데이트 2025. 12. 09   16:57
0 댓글

육군50사단, 제425호 준공식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류호윤 옹 자택

육군50보병사단이 9일 경북 성주군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개최한 제425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이 9일 경북 성주군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자택에서 개최한 제425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은 9일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류호윤 옹 자택에서 제425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2011년 시작된 국가 차원의 보훈사업이다. 군과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멕시코·태국·튀르키예 등 해외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으로까지 확대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식수,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주거환경 개선공사는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됐다. 한국주거복지협동조합·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후원단체에서 약 5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욱(중령) 고령·성주·칠곡대대장은 “개선된 보금자리에서 선배 전우님과 가족분들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