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KNST ‘동계학술대회’ 개최
군·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 참가
과학기술·연구성과 공유…논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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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해군 기술을 논의했다.
해군은 8~9일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 호텔&스위트에서 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KNST)와 공동으로 ‘2025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해군과 KNST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분야 발전 및 학술·정책 연구성과 공유를 위해 연 2회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군과 KNST를 비롯해 국립한밭대학교, 세종대학교, 한화시스템 등 군·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신승민 KNST 학회장 개회사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환영사 △양용모 세종대 석좌교수,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 유문기 한화시스템 부사장 축사 △기조강연 △특별강연 △분과별 논문·포스터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총장은 박노호(준장)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과 첨단과학기술의 발달로 전쟁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 연구 결과를 밑거름 삼아 강한 해군력을 건설해 미래 전장에서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정호섭 해군협회장이 ‘미국 조선산업 재건 정책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특별강연에서는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이승훈 중령이 ‘해군 국방기술 연구개발(R&D)의 도전과 성과, 그리고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틀간 이뤄진 발표에서는 무인체계, 인공지능(AI), 유지·보수·정비(MRO), 센서기술, 국방기술 등 23개 분과에서 논문 100여 편이 소개됐다. 해군전력 건설 관련 22개의 포스터 세션도 운영됐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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