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보건환경 개선 이바지 기대
굿네이버스 후원 의류·신발 등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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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해 아프리카 남수단의 재건과 평화를 돕고 있는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이 다시 한번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빛부대 20진은 “최근 남수단 보르 지역에 있는 실향민(IDP) 캠프를 방문해 주민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상비의약품 40종 380박스, 굿네이버스에서 후원한 신발·의류 180박스 등을 공여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행사에는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주조정관, 보르시장, IDP 캠프장 등이 참석해 한빛부대와의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공여물품에는 해열진통제·소화제·외상치료제·항생연고 등 상비의약품과 현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의류·신발 등 필수 생활물자가 포함됐다. 특히 우기 이후 말라리아와 감염성 질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빛부대의 의약품·생필품 공여는 캠프 내 보건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남수단 정부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갓루악 IDP 캠프장은 “한빛부대는 가장 필요한 순간 우리 공동체에 손을 내밀어 주는 진정한 친구”라며 “이번 물품 공여는 주민 질병 예방과 생활안정에 즉각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보걸(육군대령) 남수단재건지원단장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남수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빛부대는 앞으로도 남수단에 희망과 평화를 전하는 재건작전·민군작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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