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경계·수색 강화해 마약류 유입 가능성 차단

입력 2025. 12. 02   17:01
업데이트 2025. 12. 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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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보병사단·평택해경 공조
제부도 일대서 군·경 합동 작전

 

육군51보병사단 비전대대 장병들과 평택해양경찰이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일대에서 해안가 마약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합동 수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 비전대대 장병들과 평택해양경찰이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일대에서 해안가 마약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합동 수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은 2일 “최근 제주 해안가 등에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는 것과 관련, 해안경계 강화를 위해 평택해양경찰서와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일대에서 진행된 수색에는 51사단 비전대대 해안소초 기동타격대와 정보분석조, 평택해경 수사과가 참여했다.

합동 수색에서 군·경은 제부도 해안 취약 지점과 은폐 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범위를 조정하며 집중 수색을 펼쳤으며, 마약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근 제주와 포항 등에서 차(茶) 제품 포장으로 위장한 케타민이 해안가에서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어느 지역에서든 의심 물체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종 마약으로 알려진 케타민은 환각과 환청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비전대대 관계자는 “합동 수색을 바탕으로 군·경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해안 밀입국 및 마약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능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해안 경계와 수색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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