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
파트너십 프로그램 군사·국방 성과 평가
인적 교류·정보 공유 등 연대 강화 약속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2일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를 하고 양자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진 의장은 먼저 지난 9월 ‘2025 서울안보대화(SDD)’ 참석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나토의 관심과 의지 표명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안보환경 속 우방국 간 연대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의장과 드라고네 위원장은 한·나토 간 진행 중인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ITPP)’ 중 군사·국방 분야에서의 성과를 평가했다.
ITPP는 나토-파트너국 협력 강화를 위해 △대화와 협의 △사이버 방위 △군비통제 및 비확산 △상호운용성 △대테러 협력 △기후변화 및 안보 △신흥기술 △여성 및 평화 등 11개 분야를 포함한 협력의 틀을 규정한 문서다.
이들은 앞으로도 인적 교류, 정보 공유 및 사이버·우주·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합참의장과 나토 군사위원장 간 교류가 지난 2월 공조통화, 9월 접견 이후 올해 3번째 이뤄졌다”며 “지역 내 안보 평화를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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