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실습교육, 학생들 진로 설계에 큰 도움”

입력 2025. 12. 02   16:49
업데이트 2025. 12. 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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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서 감사패 수상
진로 상담·미래 인재 양성 공로 인정

장재훈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장이 2일 군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재학생들에게 해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장재훈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장이 2일 군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재학생들에게 해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위탁교육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쓴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정통교)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해군교육사 정통교는 2일 “군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로부터 미래 해군 인재 양성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통교는 2020년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매년 상·하반기 맞춤형 군사 실습교육과 진로 상담 등을 지원해 미래 해군 인재 양성에 일조해왔다.

이날 정통교 정보통신교관들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방문해 군 특성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군과 졸업 후 진로를 소개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 군 특성화반 졸업생들은 그동안 정보통신병으로 입대했지만, 내년부터는 학생 본인 희망에 따라 정보통신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해군 부사관 인재 모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통교는 설명했다.

감사패를 수여한 문경삼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은 “해군교육사 정통교가 지원하는 실습교육은 학생들이 정보통신 부사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훈(대령) 정통교장은 “이번 감사패 수상은 정통교 교관들의 사명감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산업과학고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하고, 해군 부사관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통교는 지난 9월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통신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위탁실습과 함정실습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상·하반기 맞춤형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민·군 협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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