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안전정책 발전 세미나
군·산·학 전문가 100여 명 참가
실제 사례 중심 사고예방 노하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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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군·산·학 안전 전문가들이 모였다.
해병대사령부는 2일 경기 화성시 덕산스포텔에서 해병대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정책 수립을 위한 ‘제1회 해병대 안전정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지향적 해병대 안전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 각 군의 안전 관련 담당자와 산·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 안전단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는 안전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해병대 안전정책을 발전시키고 안전문화 확산과 시스템 정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민·군 안전 전문가들은 해병대 안전문화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병대 안전관리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선 오정일 명지대 교수가 지휘관·간부의 안전리더십과 해병대 고유의 안전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간부 안전교육,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산업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사고예방 노하우가 소개했다.
LG하우시스 청주공장 총괄공장장을 맡았던 이성호 연암대 교수는 안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선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앞으로도 세미나를 지속 개최해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배양하고, 관련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세미나를 총괄한 윤재규(중령) 해병대사령부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안전 보장이 곧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 수행의 시작”이라며 “세미나를 통한 안전정책 발전과 안전문화 증진으로 전우 모두가 안전한 해병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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