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조사본부,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동영상·수기 등 부문별 우수상도 선정
장병 고충 및 병영생활 전화상담소 ‘1303’을 어둠 속에서도 불이 꺼지지 않는 ‘초소’에 빗댄 포스터가 최우수 국방헬프콜 콘텐츠로 선정됐다.
국방부조사본부는 2일 청사에서 공기업인 강원랜드와 ‘제4회 국방헬프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
공모전은 ‘국방헬프콜 상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생명존중 및 건전한 병영문화 확산’과 ‘병영 내 불법도박·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됐다. 포스터·동영상·수기 등 3개 부문에서 총 39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 최우수상 1명과 부문별 우수상 3명을 선발했다.
종합 최우수상은 육군수도군단 10방공단 김석현 상병이 차지했다. 김 상병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120만 원이 수여됐다.
김 상병의 작품 ‘세상의 모든 빛이 다 꺼진 것 같아도(포스터)’는 깊은 밤 경계근무를 서는 장병들의 고독함과 책임감에 주목했다. 김 상병은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국방헬프콜(1303)은 당신을 위해 가장 밝게 켜져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전우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터·동영상·수기 부문 우수상은 육군6보병사단 이준철 대위, 해군2함대 박태환 상병,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김태유 상병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국방부조사본부장 상장과 상금 60만 원을 받았다.
김기진(해군대령) 국방부조사본부 안전정보처장은 “병영문화 개선과 장병의 생명존중 문화는 군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공모전은 그 노력을 장병의 시선에서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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