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현장 투명한 전달…군검찰·장병 가교 역할

입력 2025. 12. 02   16:52
업데이트 2025. 12. 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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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검찰단 장병 기자단 성과보고회
군형법·사례 ‘카드뉴스’로 시각화도

 

2일 김형찬(앞줄 왼쪽 넷째) 공군검찰단장이 ‘제4기 공군검찰단 장병 기자단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장병 기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2일 김형찬(앞줄 왼쪽 넷째) 공군검찰단장이 ‘제4기 공군검찰단 장병 기자단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장병 기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검찰단 장병 기자단이 올 한 해 활동을 마치며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했다.

공군검찰단은 2일 계룡대 공군검찰단 본부에서 김형찬 공군검찰단장(대령) 주관으로 제4기 장병 기자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자단원을 포함한 업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보고, 소감 발표, 우수 장병기자 시상, 수료증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공군검찰단 장병 기자단은 공군 수사기관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수사 절차를 홍보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다.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 2월 선발된 4기 장병 기자단은 활동기간 군검찰과 장병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기자단원 중에는 국방홍보원 KFN 현역 기자, 국토교통부·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 경험자, 병역문학상 국방부 장관상 수상자 등 다채로운 경험을 갖춘 장병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평소 장병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형사사법 시설과 군사법원 등을 취재하며 수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장병 기자단이 매월 제작한 카드뉴스는 군형법과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시각화해 장병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우수 장병기자로 선발된 2미사일방어여단 장윤정 대위는 “올 한 해 장병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공군검찰단의 다양한 소식과 생생한 임무 현장을 장병들과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했다”면서 “공식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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