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리얼리티
16개 카메라로 동시 캡처 … 3382개 시각효과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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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아바타만의 특별한 작품성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2009년 첫 번째 작품을 세상에 공개한 이후 스토리, 세계관, 기술력까지 모든 면에서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아바타: 불과 재’ 역시 전작에 이어 한 차원 발전한 시각효과를 예고한다. 특히 ‘판도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와 볼거리를 완성한 시각효과 작업에 많은 공을 기울였고, 3382개에 달하는 시각효과 샷이 적용됐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CG 작업으로 만들었고, 풀 한 포기, 숲의 나뭇잎 한 장, 나무 한 그루까지 모든 것을 CG로 탄생시켰다”고 밝혀 더욱 리얼하고 아름다워진 ‘판도라’ 속 세계를 예고했다.
역대 ‘아바타’ 시리즈의 독보적 혁신에 정점을 찍은 기술은 단연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이다. 이번에도 각 캐릭터들의 서사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퍼포먼스 캡처 기술 구현에도 힘을 더했다. 최대 16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배우들의 연기를 다각도에서 동시에 캡처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캐머런 감독은 “연기는 진짜여야 하고, 그게 바로 아바타 시리즈의 힘이다. 우리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제 연기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겠다는 신념이 있다”며 “명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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