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육군37사단서 순회교육
실전성·전술적 대응력 체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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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은 2일 “최근 육군37보병사단에서 부사관을 대상으로 전·평시 역할 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방위사단 간부들이 과학화전투훈련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제한된 점을 고려해, 37사단의 요청에 따라 KCTC 교관단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교육은 전·평시 부사관의 임무 이해를 중심으로 △소부대 전투지휘자 △교관 △장비운용 전문가 △부대 관리자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과학화전투훈련 사례를 통해 실전적 전투훈련의 교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현 중사는 “지역방위사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과학화전투훈련 사례를 들으며, 지금까지의 훈련과 나의 전투력을 실제 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KCTC의 실전성과 전술적 대응능력을 간접 체득할 수 있어 앞으로의 훈련 방향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을 맡은 류현진(중령) 대대관찰통제4과장은 “전·평시 부사관의 역할은 전투현장에서 작전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과학화전투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KCTC는 앞으로도 야전부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TC는 전문대항군을 운용하며 훈련에 참가한 야전부대의 실전적 전투훈련을 책임지고 있다. 야전부대가 훈련을 마칠 때까지 모든 과정을 관찰·통제해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일선 장병들의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육군 아미타이거여단 전투실험 등도 지원하며 변화하는 전장상황에 대응하고 우리 군 전투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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