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이제 그녀들의 음악으로 물든다

입력 2025. 12. 01   15:58
업데이트 2025. 12. 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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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프라노 조수미 ‘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
28일 ‘The M.C Orchestra 20주년 콘서트 with 김문정’

 

조수미(왼쪽), 김문정
조수미(왼쪽), 김문정



2025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즈음, 두 여성 음악인의 공연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해 보면 어떨까. 

먼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My Secret Christmas)’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아끼는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을 온전히 담아 선사하는 무대다. 조수미는 ‘오 홀리 나이트(O Holy Night)’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등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곡을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헨리 케네디가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와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크리스마스 레퍼토리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하면 된다.

‘뮤지컬 거장’ 김문정 음악감독도 2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The M.C와 ‘The M.C Orchestra 20주년 콘서트 with 김문정’을 개최한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써 왔던 김 감독이 지난 20년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뮤지컬 명곡을 한자리에서 선사하는 자리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모차르트’ ‘두 도시 이야기’의 주요 넘버를 비롯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겨울왕국’ 등의 수록곡이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티켓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www.lotteconcerthall.com)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사진=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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