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드론 수송체계 고도화 해군, 국군대전병원과 협력

입력 2025. 12. 01   16:55
업데이트 2025. 12. 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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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민 군수사령관, 이국종 병원장 만나 
군수·의무 지원 효율성 끌어올릴 기회

 

안상민(오른쪽) 해군군수사령관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일 양 부대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해상 드론 수송체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혜진 하사
안상민(오른쪽) 해군군수사령관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일 양 부대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해상 드론 수송체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혜진 하사



안상민(소장) 해군군수사령관은 1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나 양 부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부대장은 전·평시 신속한 군수·의무물자 수송을 위한 해상 드론 수송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안 사령관은 국군대전병원에서 시행한 드론체계 활용 혈액·검체·의무 물자 실제 이송훈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군군수사가 추진 중인 해상 드론 수송체계 고도화를 위한 교육훈련과 전문성 공유 분야에서 양 부대의 협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번 협력 논의는 양 부대가 해상 드론 수송체계의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군수·의무 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 부대장은 재난·재해, 군사적 상황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가정한 군수지원 및 교육훈련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괄적 연합작전 환경에서 공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뜻을 함께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용철(대령) 해군군수사 물자관리처장은 “이번 협력 회의는 양 부대가 보유한 역량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해상 드론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투부대의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태세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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