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전투지휘 시뮬레이션 경연

입력 2025. 11. 13   16:29
업데이트 2025. 11.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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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2보병사단 전차대대팀 우승


육군은 지난 11~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투지휘훈련단 주관으로 ‘육군 전투지휘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아미 BCS CUP) 2025’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연대회는 육군 전투지휘훈련에 활용하는 창조21, 화랑21, 작전지속지원모델, UAV 영상모의체계 등을 연동한 가운데 모의 전장에서 전투지휘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4개 팀이 이틀간 준결승 및 결승전을 펼쳤다. 경기는 공격(청군)과 방어(홍군)를 번갈아 수행하는 2라운드 매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지휘관 역할을 하는 팀장 1명과 전투수행기능을 운용하는 4명으로 구성됐다. 공격팀은 방어팀 지역에서 3개의 점수선을 돌파할 때마다 점수를 얻었고, 방어팀은 이를 저지하며 공격팀 점수 획득을 막았다.

치열한 경연 끝에 22보병사단 전차대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장 손지민 중위는 “대대장님과의 지속적인 전술 토의와 교범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자유로운 의견 교환으로 전술적 유연성을 높인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육군전투지휘훈련단 이기택(대령) 전투모의처장은 “참가 부대를 확대해 아미 BCS CUP을 우리 군의 대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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