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방공학교, 미2사단/연합사단 방문
방공체계 발전·전술 교류 현장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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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방공학교는 12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을 방문해 대드론 체계에 대한 현장 토의를 했다.
이번 토의는 한미 대드론 전술·전력을 교류하고, 연합 방공체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만희(준장) 학교장을 비롯한 방공학교 장병들과 육군교육사령부 대드론 실무자 등 20여 명이 이날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
이들은 한미연합사단의 대드론 전술 및 보유 전력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찰스 롬바르도(소장)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장과 전술토의를 하며 대드론 체계를 포함한 연합 방공체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방공학교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등 현대전에서 드론의 전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 전력, 방공·대드론 중심의 연합훈련, 대공사격 등 다양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토의를 마친 뒤에는 미35방공여단을 방문해 방공·대드론 자산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미 방공전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장은 “최근 북한의 드론 전력 강화와 맞물려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휘통제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토의를 바탕으로 한미 연합 대드론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방공학교는 지난 5월 미 국방부 산하 합동소형무인기대응국(JCO)과 협력해 최초로 ‘대드론 교육과정(C-sUAS)’을 개설하는 등 대드론 전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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