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32강 상대는 난적 잉글랜드

입력 2025. 11. 12   16:34
업데이트 2025. 11.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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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격돌…통산 전적 3무 2패 열세
8강 가면 일본 또는 북한 만날 수도

백기태호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FIFA가 12일(한국시간) 확정해 발표한 대회 32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보면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2강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하고, 여기서 승리하면 오스트리아-튀니지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32강전은 15일 오후 9시 30분 치러지며, 16강전은 18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잉글랜드와 U-17 대표팀 간 통산 전적에서 승리 없이 3무 2패를 기록했다.

백기태호는 만약 8강에 오른다면 일본이나 북한을 상대할 수도 있다. 북한은 16일 오전 0시 15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르며, 여기서 이기면 일본-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승자와 18일 오전 9시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경기 승자가 한국, 잉글랜드, 오스트리아, 튀니지 중에서 살아남는 한 팀과 8강전을 치르는 대진이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2009년 나이지리아, 2019년 브라질 대회 8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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