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학술·정책적 고찰

입력 2025. 11. 12   16:37
업데이트 2025. 11.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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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KAIS, 국제안보학술회의 개최
미 안보전략·동맹 현대화 과제 등 다뤄

 

12일 열린 ‘2025 국제안보학술회의’에서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12일 열린 ‘2025 국제안보학술회의’에서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1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KAIS)와 공동으로 ‘2025 국제안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미래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역할, 한국의 동맹정책 발전 방안 등을 학술·정책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크게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2세션에서는 한미동맹과 유엔사의 발전 방향, 3세션에서는 한국의 동맹정책 발전 방향을 다뤘다.

1세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안보전략’을 주제로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일본 정책연구대학원(GRIPS),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관계자가 미국의 대외 안보전략을 발표했다. 정구연 국립강원대학교 교수와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2세션은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과제’를 주제로 마상윤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봤다. 라미 킴 미국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센터 교수, 설인효 국방대 교수, 장광현 한국유엔사친선협회 사무총장이 발표를, 손한별 국방대 교수, 제시카 테일러 프린스턴대 교수, 이백순 전 호주대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박영준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은 3세션에서는 ‘한국 동맹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한범 국방대 교수, 이미숙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경구 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이성훈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국방 정책적 측면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맹 현대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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