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총장, 페루와 인적교류 의견 나눠
캐나다 차기 잠수함 획득사업 지원 위해
교육훈련 등 맞춤형 군수지원 방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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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캐나다·페루 해군사령관을 잇달아 만나 해양안보·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총장은 지난달 31일 해군본부에서 하비에르 브라보 데루에다(대장) 페루 해군사령관과 양자대담을 했다. 대담에서 강 총장과 브라보 데루에다 사령관은 양국 해군 방산 협력, 인적·교육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페루 해군은 2013년부터 해군 대 해군회의 정례회의체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페루 해군장교가 우리 해군 주관 국제대잠전 과정에 처음 참가해 수료하고, 현재 페루 해군 수탁생도가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육받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강 총장은 이날 경남 진해 군항에서 앵거스 탑시(중장) 캐나다 해군사령관과도 만나 양국 해군 간 군사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 강 총장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획득사업 지원을 위한 교육훈련 및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방안(Total Solution)을 설명하고, 양국 해군 방산협력에 대해 소통했다.
한국과 캐나다 해군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인 양국 간 공고한 관계를 바탕으로 해군 대 해군회의, 연합훈련, 교육·인적교류,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3600톤급 잠수함 장영실함을 견학했다. 또 해군 부산작전기지 인근 해역에서 도산안창호급(3000톤급) 잠수함을 타고 우리 잠수함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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