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없는 이웃사랑…명절에도 쭉

입력 2025. 09. 29   17:21
업데이트 2025. 09.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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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모은 성금 지역 복지관에 전달


육군종합정비창 봉사동아리 ‘더함세’ 회원들이 29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금을 기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정비창 봉사동아리 ‘더함세’ 회원들이 29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금을 기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정비창 군무원 봉사동아리 ‘더함세’는 29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 원을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아리 ‘더함세’는 2007년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결성돼 지금까지 후원·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평일 연차를 내서 봉사에 나설 만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동아리 회장인 모진수 군무사무관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이웃들도 있다”며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함세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종합정비창 관계자는 “이번 성금 기탁은 일회성이 아닌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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