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헬스뿜뿜 보디빌딩 대회’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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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육군3사관학교(3사) 생도들이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사는 29일 “사관생도 8명이 최근 ‘육군 헬스뿜뿜 보디빌딩 대회’에서 특별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학교가 있는 경북 영천시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지난 24일 사무실을 방문해 상금 전액을 전달하며 선배 전우들의 헌신에 보답했다. 기부의 계기는 앞서 6월 3사가 개최한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였다. 당시 생도들은 참전용사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분열 시범을 펼치며 예우를 다했다. 그 과정에서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도들의 다짐이 이번 기부로 이어졌다.
임석원 생도는 “선배 전우님들께서 지켜주신 조국의 풀 한 포기, 흙 한 줌도 소중히 여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참전용사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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