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오지 장병 사기 드높인 특별한 정신전력 교육

입력 2024. 10. 14   17:28
업데이트 2024. 10.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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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5사단, 북 쓰레기풍선 소재로
군악대 밴드 공연 함께 실시 큰 호응

 

육군25보병사단이 개최한 정신전력 순회 교육에서 군악대 장병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이 개최한 정신전력 순회 교육에서 군악대 장병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5보병사단이 격오지 장병들의 대적관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단은 지난 11일 전방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 경계부대,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신전력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교육 중 군악대 밴드 공연을 함께 실시해 장병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올해 부대 개편으로 사단이 전군 최초로 3개의 GOP 대대를 보유함에 따라 교육 대상도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쓰레기풍선 도발이 지속되자 사단은 장병들의 ‘즉·강·끝’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정신전력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신전력 TOP 교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경태 대위를 비롯한 사단 정훈장교들이 ‘풍선’을 소재로 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대적관 확립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사단은 오는 18일까지 교육을 계속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상승대대 정승환 상병은 “군악대 공연과 함께 듣는 교육이 더욱 와닿았다”며 “남은 군 생활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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