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소중한 꿈 지켜요”

입력 2024. 09. 26   17:18
업데이트 2024. 09. 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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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기갑여단, 비전 선포식


육군1기갑여단 장병들이 26일 부대에서 열린 ‘꿈은 이루어진다! 선포식’에서 자신이 작성한 꿈 계획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기갑여단 장병들이 26일 부대에서 열린 ‘꿈은 이루어진다! 선포식’에서 자신이 작성한 꿈 계획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기갑여단이 장병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단은 26일 장병들의 꿈과 비전을 만들기 위한 ‘꿈은 이루어진다! 선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여단이 추진한 ‘꿈은 이루어진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선포식에서 장병들은 소중히 생각한 꿈을 발표한 뒤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신의 꿈을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했다. 이어 지휘관 특강을 비롯해 걸밴드 QWER의 축하공연 등을 관람했다.

송하람 상병은 “흐릿했던 꿈을 이렇게 작성하다 보니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졌다”며 “10년 뒤 타임캡슐 봉인이 해제되는 날, 꿈을 이룬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부대를 찾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국기(준장) 여단장은 “지휘관이자 인생 선배로서 우리 장병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장병들이 꿈을 갖게 도와주고 싶었다”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작성하다 보면 어느새 그 꿈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단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희망이 넘치는 병영, 사고가 없고 모두가 복무하고 싶은 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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