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마약범죄 원천차단”…육군중앙수사단, 전담수사대 발족

입력 2023. 06. 01   17:15
업데이트 2023. 06. 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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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팀 구성…수사 전문성 확보


1일 열린 육군수사단 예하 중앙수사단 마약범죄 전담수사대 발족식에서 이명우(왼쪽 셋째) 중앙수사단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일 열린 육군수사단 예하 중앙수사단 마약범죄 전담수사대 발족식에서 이명우(왼쪽 셋째) 중앙수사단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사단 예하 중앙수사단이 마약범죄 전담수사대를 발족했다. 육군 군사경찰은 군 내 마약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앙수사단 중대범죄수사대에 마약범죄 전담수사 임무를 부여하고, 1일 현판식을 했다.

마약범죄 전담수사대는 점점 지능화·다양화하는 군 내 마약범죄를 차단하고, 전문수사체계를 갖추기 위해 2개 팀으로 구성돼 육군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를 다루게 된다.

마약범죄 전담수사대는 발족에 앞서 검찰·경찰 등 전문기관 초빙·위탁교육으로 마약 특별수사기법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아울러 검·경 마약수사대와 합동 현장실습, 마약 채증을 위한 장비 확보, 임무 수행평가 등으로 마약류 수사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군 마약류 특별신고기간 중 접수되는 사건에 대비해 즉각 투입 및 최우선 처리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판식을 주관한 이명우(대령) 육군중앙수사단장은 “최근 발생한 군 내 마약범죄는 군도 더 이상 마약 청정지대가 아님을 보여 주는 사례”라며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더해지는 마약류 범죄의 군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범죄 전담수사대가 많은 준비를 한 만큼 군 내 마약범죄 차단·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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