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계 원로들이 방위산업 발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방위산업학회(KADIS)는 23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국방부 전력정책관실 천영훈 서기관의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전략’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우 한국코치협회 명예회장, 김호성 창원대학교 교수 등 방산업계 원로들이 ‘K방산 무기수출 경험과 교훈’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했다. 대담은 김영후 한국방위산업학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삼성물산 특수사업본부장 출신인 김 명예회장은 1980년 이란-이라크전쟁 당시 포화를 뚫고 이라크에 들어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155㎜ 견인곡사포 36문을 수출하며 방산수출의 초석을 다진 생생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기총회에서는 채우석 학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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