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탁구 “오늘 빚 갚고 프로리그 왕관 쓴다”

입력 2023. 03. 23   16:32
업데이트 2023. 03. 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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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프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장우진 병장 선봉 작년 패배 설욕 각오

국군체육부대 탁구팀 장우진(왼쪽 둘째) 병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22일 경기도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김동열 부대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 탁구팀 장우진(왼쪽 둘째) 병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22일 경기도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김동열 부대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상무) 탁구팀이 프로탁구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임종만 지도관이 이끄는 상무는 24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삼성생명과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무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삼성생명은 조대성·이상수·조승민 등 전·현 국가대표가 포진한 막강 전력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상무는 강한 드라이브와 노련한 경기운영을 갖춘 ‘에이스’ 장우진 병장을 앞세워 지난해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고, 사상 첫 정상에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장 병장은 22일 열린 한국거래소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국가대표 동료’ 안재현을 꺾는 등 단식 2게임을 따내며 승리를 이끌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 지도관은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둬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며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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