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오늘 대전현충원서 거행

입력 2023. 03. 23   15:11
업데이트 2023. 03. 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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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보훈처)는 23일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과 참전장병, 정부·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여는 공연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추모공연 △서해수호 55용사 다시 부르기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열린다.

특히 추모공연에서는 서해수호 영웅의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추억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천안함 피격 전사자 묘역,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한다.

해군본부가 주관하는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행사와 백령도 해상 위령제는 오는 26~28일 진행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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