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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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진 우리는 가속화될 기후위기 앞에서 모두 운명공동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뒤편에 그동안 인간이 외면해 온 수많은 얼굴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시대가 외면해 온 반갑고 애처로운 얼굴들을 불러낸다. 그것은 때론 나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된 동물과 장애인, 이주여성의 얼굴이다. 지난 2년간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다듬고 덧붙여 엮은 작가의 첫 칼럼집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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