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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톤급 잠수함(SS-Ⅱ) 유관순함이 최고의 적 잠수함 공격능력을 입증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는 22일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 결과 발표에서 유관순함이 최우수함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200톤급(SS-Ⅰ) 최무선함은 우수함에 올랐다.
잠수함사는 지난 1~2월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경연대회는 실제 잠수함의 임무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육상전술훈련장에서 모든 잠수함을 대상으로 연 1회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잠수함 임무 수행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부여한 뒤 승조원의 상황별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잠수함사는 실전과 같은 경연대회를 위해 적 잠수함 탐지·식별·추적·공격 등 일련의 전투 수행절차와 장비·무장체계 운용능력을 꼼꼼히 평가하고 있다. 이를 자양분 삼아 잠수함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승조원들의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유도하고 있다.
이림경(대령·진) 유관순함장은 “언제, 어디서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승조원들과 최고도의 결전태세 확립에 매진하고 있다”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이자 수중 창끝부대로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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