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특수전부대, 어떤 임무도 한 치 오차 없이 완수해야”

입력 2023. 03. 21   17:26
업데이트 2023. 03.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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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FS 연합연습 현장지도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상황 보고
대테러작전부대 707특수임무단도 점검

김승겸(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21일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를 찾아 대테러작전부대의 즉응태세를 점검한 뒤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21일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를 찾아 대테러작전부대의 즉응태세를 점검한 뒤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은 21일 ‘2023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에 매진하는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를 찾아 전시 임무 수행능력과 팀워크 향상에 여념이 없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먼저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전시 지휘소에서 한미 지휘관·참모들에게 FS 연습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동맹의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의 효과적인 작전 수행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특수전부대는 적의 전쟁 수행의지를 억제하고 말살시킬 수 있는 핵심 전력으로, 어떠한 임무를 부여해도 한 치 오차 없이 완수해야 한다”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사시 필요한 작전능력과 태세를 완성시켜 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적은 반드시 다시 도발할 것이며, 무모하고 무도한 적 도발과 침략에 철저한 대비와 단호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작전태세를 항상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대테러작전부대인 707특수임무단으로 이동한 김 의장은 고도의 전투기술과 협동이 요구되는 대테러 훈련(FTX) 현장을 확인하고, 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고조되고 있는 적 도발 위협을 고려해 수도권·후방지역 테러 등 다양한 적 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테러가 발생하면 즉각 출동해 적과 테러범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김 의장의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방문은 증대되는 적 위협·도발에 대비해 작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FS 연합연습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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