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대테러 종합훈련

입력 2023. 03. 21   17:13
업데이트 2023. 03. 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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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무인기·백색가루 식별·제독


21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진행된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주변을 제독하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진행된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추락한 무인항공기와 주변을 제독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21일 부대 대연병장에서 FS 연합연습과 연계한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3훈련비행단(3훈비)과 대테러작전 협조체계 확립을 위해 계획된 훈련에는 폭발물처리반(EOD)·화생방신속대응팀(CRRT) 등 두 부대 대테러 전력 3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무인항공기가 침투해 사령부 청사를 촬영하고 있다는 장병의 신고로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교육사 초동조치 전력은 대연병장에 추락한 미상의 무인항공기와 백색 가루를 식별했다.

이어 상황조치를 위해 투입된 폭발물처리반과 화생방신속대응팀의 정찰 결과 오염물질로 확인돼 표본을 채취하고, 주변 지역을 제독했다.

그 사이 기동전력은 무인항공기 발진 지점을 추적·수색하던 중 부대 외곽에서 조종기를 갖고 있는 거동수상자를 식별해 제압했다.

황용구(대령) 교육사 기지지원전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부대의 테러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위기 조치 능력을 제고했다”며 “실전적인 훈련으로 기지 생존성을 증대하고, 정예 공군인 양성이라는 주임무 완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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