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3930명… 지속 감소세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개월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9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 1월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유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로 남겨뒀던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91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206명, 서울 689명, 경북 236명, 인천 226명, 전북 198명, 충북 193명, 충남 145명, 대전 142명, 광주 135명, 제주 133명, 경남 128명, 강원 122명, 대구 112명, 전남 100명, 부산 82명, 울산 43명, 세종 30명, 검역 10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70만2960명, 누적 사망자는 3만417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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