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등 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한 작전태세 유지”

입력 2023. 03. 16   17:07
업데이트 2023. 03.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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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연합지구사 방문
FS 연합연습 효과적 작전수행 논의
미군 지휘소선 증원 장병 격려도

김승겸(앞줄 맨 왼쪽) 합참의장이 16일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 내 미군 지휘소에서 철통같은 동맹의 작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앞줄 맨 왼쪽) 합참의장이 16일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 내 미군 지휘소에서 철통같은 동맹의 작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해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한 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2023년 자유의 방패(FS·Freemdom Shield) 연합연습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한 16일 FS 연합연습 중인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연합지구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연합지구사 전시 지휘소를 찾아 지휘관과 연합전투참모단으로부터 FS 연합연습 상황을 보고 받고, 동맹의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연합지구사의 효과적인 작전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의지와 전략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우리가 계획한 대로 싸워 적의 전쟁수행 의지를 말살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FS 연합연습과 전사의 방패(WS·Warrior Shield) 연합훈련으로 유사시 작전태세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ICBM 발사 등 고조되고 있는 도발위협과 관련해 “적의 무모하고 무도한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단호하고 과감한 대응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결전태세’를 확고히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미군 지휘소로 자리를 옮긴 김 의장은 미 증원 장병들을 격려한 뒤 “고조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에서 연합연습을 통해 철통같은 동맹의 작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번 연합지구사 방문은 고조되고 있는 적의 위협·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의 작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FS 연합연습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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