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드래곤 대잠연합훈련

입력 2023. 03. 16   14:52
업데이트 2023. 03.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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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실시된 시 드래곤 훈련 오프닝 행사. 사진= 미 해군
2020년 1월 실시된 시 드래곤 훈련 오프닝 행사. 사진= 미 해군


시 드래곤(Sea Dragon) 훈련은 미국 해군 7함대가 항공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수함 전술을 숙달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다국간 해상초계기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이다.

대잠 모의표적과 잠수함을 활용한 대잠전, 해상초계작전 등이 주된 훈련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해상초계기 운용국 간 정보교류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목적도 있다.

시 드래곤 훈련은 P-8A, P-3 등 해상초계기 기내에서 270시간 이상 모의 표적 모니터링과 미 해군 잠수함 추적 등을 포함한 ASW(대잠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한다.  *anti-submarine warfare (ASW)

특히 해저에 수동탐지기를 배치하고 추적하는 것부터 (가능하다면) 잠수함, 군함, 항공기를 편성해 적 잠수함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제거하는 것까지 모든 것을 수행한다. 기간 중 각종 훈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 드래곤 벨트 어워드 (Dragon Belt Award)가 수여된다.

시 드래곤 훈련은 2014년부터 괌 인근 해상에서 매년 실시되었으며, 대한민국 해군은 2019년 업저버 자격으로 최초 참관한 뒤 2020년부터 항공기와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 2020년 1월 20일 ~. 미 해군, 호주 공군(Royal Australian Air Force), 일본 해상자위대(Japanese Maritime Self Defense Force), 뉴질랜드 공군(Royal New Zealand Air Force), 대한민국 해군 (Republic of Korea Navy)

▶ 2021년 1월 12일 ~. 미 해군, 호주 공군, 캐나다 공군(Royal Canadian Air Force), 인도 해군(Indian Navy), 일본 해상자위대

▶ 2022년 1월 5일 ~ .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 2023년 3월 14 ~23일.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등 5개국. 대한민국 해군은 P-3C 해상초계기 2대와 장병 40명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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