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동원참모부, 국제예비전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 참가

입력 2023. 02. 02   17:12
업데이트 2023. 02. 02   17:46
0 댓글

나토 자문기구…육군, 한국 대표 참가

과학화 예비군훈련체계 등 혁신 알려

“미래 전장 예비전력 역할 확대 국제적 공감대”

 

2일 벨기에에서 열린 ‘2023년 국제예비전력협의회’에 참석한 정학승(앞줄 왼쪽 다섯째)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은 예비전력 운용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육군 제공
2일 벨기에에서 열린 ‘2023년 국제예비전력협의회’에 참석한 정학승(앞줄 왼쪽 다섯째)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은 예비전력 운용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육군 제공

 

육군이 한국군 예비전력의 혁신·발전 방안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육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린 ‘2023년 국제예비전력협의회(NRFC) 동계 정기총회’에 참가했다.

NRFC는 나토의 포괄적 안보를 위해 결성된 국제 예비전력 관련 자문기구다. NRFC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24개 회원국과 6개 협력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협력국 지위로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협력국으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하계 정기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나토 전략개념 구현을 위한 예비전력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예비전력 현안 및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경된 예비전력 정책과 최신 작전개념도 소개됐다.

특히 한국군 대표로 참가한 정학승(준장)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은 과학화 예비군훈련체계, 예비군훈련대 등 우리 군의 예비전력 운용 현황과 혁신 방안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육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럽 각국의 예비전력 정책과 발전 사항을 확인하고, 우리 군의 우수한 제도·정책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정 참모부장은 “미래 전장 및 안보환경에 걸맞은 예비전력의 역할 확대와 발전 방향에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예비전력을 더욱 혁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재1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