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자녀 16명·병사 5명에 전달

10년간 2억 원…220여 명 혜택

 

육군2신속대응사단은 2일 사단 사령부 송호림실에서 노도장학금 수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단은 간부 자녀 16명과 병사 5명에게 1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도 장학금 수여행사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10년 동안 220여 명의 간부 및 자녀, 병사들에게 2억 2000여 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부여했다.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류대환 노도전우회장은 사단의 모체인 2사단에서 1973년부터 3년여 동안 복무했다. 류 회장은 2002년 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20여 년 동안 꾸준히 부대의 각종 훈련과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후배 전우들과 자녀들이 본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후배 장병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보통신대 박성현 일병은 “부대 선배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군 복무에 전념해 미래에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