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보급창] 2보급단, 재정개혁 우수 부대 선정

입력 2023. 02. 02   17:22
업데이트 2023. 02. 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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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형태 따라 ‘맞춤 포장’ 육군참모총장 표창 받아


육군종합보급창 2보급단 경량물 정비 담당 군무원이 군수품의 형태에 맞춘 상자를 활용해 해외파병 군수품을 포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보급창 2보급단 경량물 정비 담당 군무원이 군수품의 형태에 맞춘 상자를 활용해 해외파병 군수품을 포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보급창은 2일 “예하 2보급단이 최근 육군의 재정개혁 우수 부대로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대는 1994년 서부 사하라 및 상록수부대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부대 등 28년 동안 해외파병 부대의 해상 군수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부대의 이번 수상은 군수품 포장 절차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부대는 그동안 6가지 군수품 포장상자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군수품의 형태가 다양해 그 형태에 따라 재포장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품목별 맞춤 포장이 가능하도록 상자의 종류를 12가지로 확대했다.

이를통해 작업시간, 자재 예산, 목재 저장 비용을 절감하는 등 재정적 효과를 얻었다. 더불어 포장의 부피·무게가 감소하면서 파병부대 사용자의 업무 만족도도 크게 개선됐다. 또 군수품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재 등 포장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물류 시스템 환경 구축에도 기여했다.

육군종합보급창 2보급단은 올해 ‘군수품 친환경 포장 개선으로 국방 ESG 경영 구현’ 등 주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취재1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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