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학교가 미래 항공기 정비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는 8일 “논산공업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동안 항공기 기체 정비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지원은 지역 발전 및 미래 항공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육군항공학교가 논산공고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됐다. 부대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장 실습 전 보안교육도 했다.
학생들은 항공기계과와 항공전기전자과로 나눠 항공기 기체 정비 이론교육을 듣고, 판금·밴딩작업 등을 실제로 해 보며 관련 절차를 숙달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성호 교사는 “군 교관들이 정비 핵심 포인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 감사하다”며 “특히 항공정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항공학교는 앞으로도 논산공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