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성공 시행 역량 집중

입력 2022. 08. 08   17:31
업데이트 2022. 08. 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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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 캠프 험프리스 첫 방문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만나
전술적 제대 연합성 강화 중요성 공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성공적인 후반기 연합연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성공적인 후반기 연합연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이 8일 후반기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성과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을 평가하고, UFS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캠프 험프리스에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으로 연합방위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번 연합연습은 2019년 이후 분리해오던 정부연습과 통합 시행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전구연합연습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과 러캐머라 연합사령관은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한미 전술적 제대의 연합성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UFS에서 과학화전투훈련, 연합 공격헬기 사격훈련, 해상초계작전훈련 등 제대별·기능별로 11개 야외기동훈련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8월 말 진행하는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은 UFS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첫 훈련이다.

UFS는 한미동맹의 핵심 가치인 ‘자유(Freedom)’ 수호 의지와 함께 ‘방패(Shield)’를 통해 대북 억제력과 방어적 차원에서 실시하는 연합연습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번 UFS에서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급조폭발물 발견, 반도체공장 화재, 은행 전산망 마비 등 통합방위작전계획 보완·검증을 위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제훈련(FTX)을 병행한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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