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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진수식 축사] “정조대왕함 전략자산…강력한 해양안보 구축”

기사입력 2022. 07. 28   17:43 입력 2022. 07. 28   17: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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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진수식 축사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우리 기술로
국방혁신 통해 과학기술 강군 도약
신 해양강국 향한 꿈과 도전 계속
방위산업,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강력한 해양안보를 구축해 국민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손도끼로 정조대왕함과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강력한 해양안보를 구축해 국민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됐다”며 “해군의 첫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춘 국가 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들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임전무퇴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첨단 방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첨단 무기 체계 개발이 방산 수출과 경제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업과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향해 ‘K-방산의 주역’이라고 치하하며 “우리 조선산업은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 다시 세계 1위가 됐고, 우리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新) 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도전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정조대왕함 진수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국회의원, 군 수뇌부, 방산·조선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군 전통에 따라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진수식은 선체 건조를 마친 군함을 바다에 처음 띄우는 의식이다. 초기에는 성직자가 관장하는 일종의 종교행사였으나 19세기 초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최초로 군함 진수식을 주관한 이후 여성이 의식을 이끌어가는 전통이 자리 잡았다.

이때 여성인 ‘대모’가 손도끼로 진수줄(테이프)을 절단하는 것은 갓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 같은 관습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도 주빈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손도끼로 함정과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와 정조대왕함장 등이 가위로 오색 테이프를 잘라 샴페인 병을 선체에 부딪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 의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독자 개발한 통합 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한국형 수직발사체계-Ⅱ를 탑재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향후 우리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국가안보 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조대왕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면 작전 배치돼 해양 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글=이주형/사진=이경원 기자




글=  이주형 기자

사진=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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