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게더, ‘욱연 부부’와 6·25 참전국 후원금 전달식

입력 2021. 07. 28   17:41
업데이트 2021. 07. 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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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왼쪽 둘째·전 육군참모총장) 월드투게더 회장이 기부를 하며 행복을 찾는 ‘욱연부부’ 김소연·박창욱 씨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월드투게더 제공
김용우(왼쪽 둘째·전 육군참모총장) 월드투게더 회장이 기부를 하며 행복을 찾는 ‘욱연부부’ 김소연·박창욱 씨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월드투게더 제공

국제개발협력단체(NGO) 월드투게더는 박창욱(예비역 육군중위)·김소연 부부가 6·25참전국·지원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욱연 부부’라고 불리는 이들은 기부를 하며 행복을 찾는 신혼부부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다. 이날 후원금 기부는 이들 부부가 지난 3월부터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0년 안에 1억 기부를 목표로 매월 최소 100만 원씩 사회에 기부하며 살자’라는 취지 아래 이뤄졌다. 특히 장교 출신인 박 씨는 군 생활에서 얻은 경험이 전역 후 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컸다며, 이에 보답하는 방법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기부한 후원금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이게 된다.

박 씨는 “국가에 헌신하는 군 장교 경험이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헌신은 곧 기부라 생각했고, 특히 6·25전쟁 참전국 용사들을 돕자는 생각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우(전 육군참모총장) 월드투게더 회장은 “예비역 장교로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이렇게 후원에 동참해줘 고맙다”며 “참전국·참전지원국의 희생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경제성장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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