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38전대] 심야 항공기 화재… 초동조치 신속·정확하게

입력 2021. 07. 28   16:48
업데이트 2021. 07. 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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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대 야간 화재 소방훈련
진압·인명구조 능력 향상

공군38전투비행전대 소방구조반 요원들이 27일 야간 항공기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F-5 전투기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소방구조반 요원들이 27일 야간 항공기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F-5 전투기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취약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방요원들의 진압·인명구조 능력을 향상하는 훈련이 펼쳐졌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는 27일 소방구조반 요원을 대상으로 ‘야간 항공기 화재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심야에 부대 내 항공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시작했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소방구조반 요원들은 먼저 조명등을 설치해 시야를 확보했다. 이어 항공기 엔진 폭발 위험성을 고려해 안전거리를 준수하며 소방차 방수포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에는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해 조종사를 구출한 뒤 추가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태형(상사) 소방구조반장은 “야간 상황에서의 화재진압은 주간보다 더욱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이 요구된다”며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소방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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