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비] 무더운 여름… 초병 고충·애로사항 살핀다

입력 2021. 07. 28   16:48
업데이트 2021. 07.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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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비 군사경찰대대
간부 대상 경계 체험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군사경찰대대 간부가 28일 ‘초병 공감 근무’에 참가해 초병과 함께 현장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군사경찰대대 간부가 28일 ‘초병 공감 근무’에 참가해 초병과 함께 현장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기지 경계작전을 책임지는 군사경찰대대 간부들이 초병과 함께 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고충을 듣고 근무여건 개선점을 식별하고 있다.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은 28일 “지난 26일부터 군사경찰대대 간부를 대상으로 초병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향상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초병 공감 근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군기지 초병들은 각종 출입문과 초소 등 실외 임무에 투입해 장시간 서서 근무해야 하고,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우발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업무 강도가 높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지속하는 여름철에는 체력 소모와 피로도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간부들이 현장에 나가 초병의 임무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간부들은 근무 중 기지경계 실태를 직접 파악하는 동시에 경계근무 여건의 개선 방안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 또 초병들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적극적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한 군사경찰대대 강수진 상사는 “초병들이 근무에서 체감하는 힘들고 어려운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나은 근무여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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