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홈페이지 통해 7일간 접수
26일~8월 3일 병역판정검사 휴무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 모집이 오는 9월 시작된다. 병무청은 25일 “2022년 입영하는 카투사를 오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1760명으로 지난해 1590명보다 170명 늘었다. 병무청은 입영계획이 없는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60명씩 카투사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8세(2003년생)부터 28세(1993년생)까지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 가운데 토익(TOEIC) 780점 이상 등 일정 영어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22일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단 지난해 카투사에 지원했던 사람은 이번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최종 선발은 11월 4일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된다. 선발된 사람은 지원할 때 선택한 달에 입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나 민원상담소(전화 1588-9090), 챗봇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병무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체검사 장비 교체와 정기점검을 위해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신체검사 장비 교체·점검과 함께 특별 방역 활동이 진행된다. 또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2주 연장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서울·경인·인천·경기북부 등 수도권의 병역판정검사는 최소 인원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입영판정검사는 입영일자를 고려해 다음 달 4일부터 계획대로 실시된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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