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021년 신개념 무기체계 장병 아이디어 공모 결과 발표

입력 2021. 06. 28   17:08
업데이트 2021. 06.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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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수 중령 제안 ‘나노복합소재 기반 장애물’ 최우수 영예

육군공병학교 정덕수 중령이 제안한 ‘나노복합소재 기반 장애물’이 합동참모본부가 개최한 2021년 전반기 신개념 무기체계 장병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합참은 28일 “올해 2월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 전반기 공모전 심사 결과, 총 5건을 최우수·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중령의 나노복합소재 기반 장애물 외에도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문철기 원사의 ‘비핵 전자파펄스(EMP) 극초음속미사일 활용 미사일 방어체계’, 육군2기갑여단 최성환 상사의 ‘휴대용 전파 방향탐지 및 레이저 통신체계’, 육군기획참모부 신승용 중령의 ‘전자기파를 활용한 폭발물 무능화 장비’, 해군5성분전단 천자봉함 홍선우 상병의 ‘대잠수함 데이터 학습기반 AI 운영체계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는 합참의장 표창을 비롯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과학연구소장 표창이 수여되는 것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선정하는 미래도전국방기술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갖게 된다.

신개념 무기체계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2013년 신개념 무기체계 소요 창출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돼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는 미래의 전쟁 양상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합참의 전력증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MZ세대 장병들이 미래 국방혁신과 연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무기체계 아이디어 107건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장병들이 우리 군의 장기무기체계 발전과 군사력 증강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합참은 “후반기 아이디어 공모는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된다”면서 “합참은 향후 더욱 창의적이고 기발한 무기체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 대상을 국민 모두로 확대하는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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