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읍성, 임진왜란 등 거치며 대부분 파손

입력 2021. 05. 31   07:15
업데이트 2021. 05. 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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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말 왜구 침입 대비해 쌓아
    임진왜란 등 거치며 대부분 파손

보령읍성은 둘레가 630m, 높이가 3.5m로 남·북·동에 3개의 문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남문인 해산루(海山樓)와 옆 성벽 70m, 북쪽 성벽 360여m만 복원된 상태다.

보령읍성의 주 출입문인 남문 문루 건물은 보령관아의 관아문으로 현재는 해체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내로 공사가 끝나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보령(대천)에 내주고 말았지만 옛날에는 이곳 주포면이 보령 행정의 중심지였다. 보령읍성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았던 성을 1430년(세종 12)에 보강해 다시 쌓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성의 대부분이 파손됐고 일부분만 복원됐다.

보령읍성 남문 오른쪽에 복원된 치성. 완벽하게 복원된 것이 아니어서 상당히 낮은 모습이다.
보령읍성 남문 오른쪽에 복원된 치성. 완벽하게 복원된 것이 아니어서 상당히 낮은 모습이다.
■ 편집 = 이경하 기자




이경하 기자 < kyung20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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