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위기 상황 신속 대처, 자신감 높였다

입력 2021. 05. 11   16:22
업데이트 2021. 05. 11   16:38
0 댓글

해군교육사, 부사관후보생 방수훈련


 271기 해군 부사관후보생들이 진해기지 내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진행된 방수훈련에서 함정 손상 상황을 가정해 파공을 메우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홍석진 하사
271기 해군 부사관후보생들이 진해기지 내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진행된 방수훈련에서 함정 손상 상황을 가정해 파공을 메우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홍석진 하사

해군 전투력의 중추가 될 부사관후보생들이 함정 침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처 능력을 배양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11일 진해기지 내 소화방수훈련장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271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방수훈련은 함정이 적의 공격이나 암초와 충돌해 손상을 입었을 경우 신속한 수리로 전투력을 복원하는 해군의 주요 훈련 중의 하나다.

부사관후보생들은 이날 오전 방수 이론교육과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매트, 방수함, 부판, 지주대 등 방수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오후에는 함정 선체 손상상황을 가정해 방수 실습훈련을 진행했다. 후보생들은 세찬 물이 뿜어져 나오는 파공 상황에서 협동심을 발휘해 각자 임무에 맞는 도구를 신속히 운반하며 파공을 메웠다. 또한 파이프가 파손된 위치와 형태에 맞는 수리법을 직접 적용하며 대응 능력을 키웠다.

부사관교육대대 김유진(대위 진) 중대장은 “후보생들이 함정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팀워크,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군인화·간부화·해군화 과정을 거쳐 정예 해군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