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콜롬비아에 국방인프라 홍보

입력 2021. 04. 09   16:44
업데이트 2021. 04. 11   12:56
0 댓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 국토교통부의 콜롬비아 국방 인프라 건설 및 민간투자사업 간 한국 기업 수주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사업단은 지난 8일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로즈로 주한콜롬비아대사를 평택 미군기지로 초청해 한국의 군 기지 건설능력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 과정과 역량에 관한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사업단은 병원, 미8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등 실제 건물을 둘러보며 세부사항을 설명하는 기지투어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영문으로 제작된 국방 건설 인프라 팸플릿도 전달해 우리나라의 국방 인프라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로즈로 대사는 “2021년은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파병 70주년이 되는 아주 특별한 해인 만큼 양국 간 많은 교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콜롬비아 국방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국토부·국방부, 콜롬비아 국방부로 이뤄진 3자 간 실무회의부터 시작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창규 사업단장은 “우리 군의 국방 건설능력을 콜롬비아에 알리고, 나아가 한국 기업이 콜롬비아로 진출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 해외건설기업 수주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