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생계지원 기부금 전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써달라”

입력 2021. 04. 09   17:13
업데이트 2021. 04.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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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이사장 김유근)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를 통해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생계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정요안 군인공제회 관리부문이사는 이날 사단법인 월드투게더(서울시 마포구 소재) 사옥을 방문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견국이다. 5차례에 걸쳐 6037명을 파병하고, 253번의 전투에 참여해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생존자는 130여 명에 불과하다.

정 관리부문이사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분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유공자·참전용사 위문, 군부대 위문, 중증장애인시설 봉사활동, 사랑의 밥퍼나눔·연탄나눔 등 다양한 군 관련 위문과 지역사회 공익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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