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오늘부터 9일간 실시

입력 2021. 03. 07   14:51
업데이트 2021. 03. 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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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검증 대비 미래연합사 주도 전구작전 예행연습 일부 포함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시행된다. 합참은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년 전반기 CCPT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그동안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는 앞으로 있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대비해 우리 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 주도의 전구작전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훈련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도 마련했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 동안 가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휘소를 분산 운영해 밀집도를 낮추는 한편 주기적인 환기 소독을 실시하는 등 시설 방역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제대별 안전훈련 통제TF 운용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훈련 기간에 외부 출타 통제 등 개인 방역 대책도 강구했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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