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7기동전단] 해양안전 보장·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입력 2021. 03. 01   15:30
업데이트 2021. 03. 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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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7기동전단, 제주민군복합항 5주년 및
서·남방파제 ‘강정해오름노을길’ 준공 기념식

양민수(왼쪽 셋째) 해군7기동전단장과 민·관·군 관계자들이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5주년과 서·남방파제 친수공간 ‘제주민군복합항 강정해오름노을길’의 준공을 축하하며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최호진 중사
양민수(왼쪽 셋째) 해군7기동전단장과 민·관·군 관계자들이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5주년과 서·남방파제 친수공간 ‘제주민군복합항 강정해오름노을길’의 준공을 축하하며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제공=최호진 중사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대규모 크루즈항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민군복합항)이 준공 5주년을 맞았다.

해군7기동전단(7전단)은 지난달 26일 서귀포-강정 크루즈터미널에서 제주민군복합항 준공 5주년과 제주민군복합항 서·남방파제에 새롭게 조성된 친수공간 ‘제주민군복합항 강정해오름노을길’의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민수 7전단장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 서귀포경찰서장, 서귀포해양경찰서장, 서귀포소방서장, 제주도청 및 서귀포시청 담당자 등 민·관·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공사 경과 보고, 해군참모총장 축전 낭독, 답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준공 5주년을 맞은 제주민군복합항은 ‘21세기 청해진’이라는 목표 아래 총 사업비 1조765억 원을 투입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민군복합시설로 해군 함정 20여 척과 15만톤급 크루즈 선박 2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2월 준공된 이래 해양안전 보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또한 이날 제주민군복합항 서·남방파제에 조성된 친수공간은 해양친화적 휴식·여가 공간으로 주민 또는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포토존 등 관광시설과 쉼터를 갖췄다. ‘제주민군복합항 강정해오름노을길’이라는 명칭은 부대 인근 강정마을 주민들의 자체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준공식을 미뤘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강정해오름노을길은 민·관·군 상생화합 노력의 결과물이자 상호 호혜적 분위기 속에서 탄생한 명품 바닷길”이라며 “해군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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